화목하게 살아라(요셉: 아버지의 부탁) 화목하게 살아라(요셉: 아버지의 부탁) 아버지는 백사십칠 세를 사셨다. 내가 총리로 있는 이곳에 오셔서 열일곱 해를 사셨다. 이제 내 나이가 쉰하고도 여섯이다. 총리 일을 본 것도 스물여섯 해가 되었다. 아마 외형적으로는 우리 부족 가운데 아버지만큼 화려한 장례식을 거행한 이가 .. 성경이야기/야곱 2016.05.22
집념과 믿음의 사람(요셉의 야곱 추모시) 집념과 믿음의 사람(요셉의 야곱 추모시) 형과 아버지 속여 축복 받았네. 믿음의 가문 이으려 복 받고 떠난 도망 길 돌베개 베고 그분 만났네. 멀고 먼 외가 외롭지 않았네. 물설고 낯선 하란 땅 첫눈에 반한 아내 위해 7년 그 세월 꿈처럼 짧았어라. 큰 가족 이루고 재산 늘렸네. 속고 또 속.. 성경이야기/야곱 2016.05.21
그분에게 드리는 감사(진실을 알게 된 야곱) 그분에게 드리는 감사(진실을 알게 된 야곱) 오전과 오후가 분주하게 지나갔다. 성공한 아들의 초청으로 이집트로 가겠다는 것을 동네 사람들이 모인 중에 발표했었다. 아침이 되자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를 헐값에 사려고 우리 집으로 모여들었다. 시간을 끌거나 사람을 가릴 일도 아.. 성경이야기/야곱 2016.05.21
다시 너를 볼 수 있다니(22년 만에 요셉을 만난 야곱) 다시 너를 볼 수 있다니(22년 만에 요셉을 만난 야곱) 꿈만 같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이를 스물두 해가 지나서 극적으로 만날 수 있다니 오늘은 내 생애에서 가장 기쁜 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랜 여정으로 피곤했지만 요셉을 만난다는 기대만으로도 모든 피로가 사라지는 듯했다. .. 성경이야기/야곱 2016.05.20
내가 가서 보리라(야곱: 요셉의 소식을 듣고) 내가 가서 보리라(야곱: 요셉의 소식을 듣고) 저녁 즈음 갑자기 바깥이 시끌벅적했다. 소리가 유쾌하고 왁자하다. 이집트로 갔던 아이들이 돌아온 모양이다. 방안에 있어도 내 모든 신경이 그들에게 쏠려있으니 지체하지 않고 마당으로 뛰어나갔다. 아들들의 얼굴이 밝다. 표정만 보아도 .. 성경이야기/야곱 2016.05.19
목숨이 원수구나(야곱: 베냐민을 보내며) 목숨이 원수구나(야곱: 베냐민을 보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극심한 흉년이다. 우리 땅에는 곡식이 없지만 이집트에는 있다니 돈 두고 굶을 수는 없어서 아들들에게 사오라고 보냈다. 이번이 두 번째인데 막내아들 베냐민을 함께 보냈다. 지난번 양식을 사오면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 성경이야기/야곱 2016.05.18
모두가 내 잘못이었다(르우벤) 모두가 내 잘못이었다(르우벤)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질렀다. 이 일을 시작할 때는 요셉에게 골탕을 먹이려는 것이었는데 수습하기 어려울 만큼 일이 커졌다. 아버지의 절망감을 달래드릴 수가 없다. 모든 일을 사실대로 얘기하려 해도 가능하지 않다. 캐러밴들에게 팔려간 아이를 어떻.. 성경이야기/야곱 2016.05.16
내 너를 따라 가리라(야곱 : 요셉의 흉사를 듣고) 내 너를 따라 가리라(야곱 : 요셉의 흉사를 듣고) 어제 오후에 양을 치던 아들들이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어딘가 낯설었다. 한 순간 그들은 서로 눈치를 보다가 누군가 주저하면서 물건 하나를 내 앞에 내밀었다. 오다가 들판에서 주운 것인데 요셉 것인지 몰라서 가져왔다고 .. 성경이야기/야곱 2016.05.16
아버지의 장례에(야곱의 회상) 아버지의 장례에(야곱의 회상) 며칠 전 헤브론의 아버지 집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올해 180세 이신 아버지께서 위중하시니 빨리 오라는 것이었다. 꼭 필요한 일을 처리하고 서둘러 왔다. 최근 들어 아버지는 건강이 극도로 좋지 않으셨다. 눈도 거의 보이지 않고 청력도 약하셨다. 우리를.. 성경이야기/야곱 201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