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표현

달래는 이 없어

변두리1 2021. 8. 29. 16:16

달래는 이 없어

 

 

 

고추잠자리 포롱포롱 나는데

은행나무에 앉은 매미는

죽어라 운다.

째에 째에 째에에에

 

숨을 고르는지

조용하더니

온 힘 다해 또 다시

째에 째에 째에에에

 

매미도 학교 가나?

엄마에게 야단맞았나?

신경질에 짜증을 더해

째에 째에 째에에에

 

울고, 울고, 울어도

달래는 이 없어

제 풀에 그쳤나 했더니

째에 째에 째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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